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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과 지방자치단체는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보일러 온도를 1도만 낮추면 에너지 사용량이 7% 줄어듭니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바꾸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50%로 유지하면 집 안의 열이 더 오래 유지되고,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면 난방 효율이 좋아집니다. 보일러 온도를 너무 높이는 대신 온열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난 1월, 도시가스와 전기요금이 각각 145.63, 142.78로 5년 전보다 45%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공공요금 인상이 자제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난방비와 공공요금이 급격히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개인 서비스나 공업 제품의 가격 상승은 적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당분간 요금 인상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물가 상승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공요금 인상은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거나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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